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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 어느덧 40살이 넘어갔고 곧 있으면 중반에 이릅니다. 세월이 이렇게 빨리 갈지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던거 같습니다. 그냥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제 첫 직장이 영등포쪽에 있는 무역회사였습니다. 해외영업부서로 지원을 했지만 실제로 하는 일은 물건포장과 함께 가끔씩 해외바이어에게 보내는 이메일 작성 정도였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 그만 두고 다른 회사에 잠깐 있다가 공무원 공부도 해봤습니다. 방황끝에 취직한 곳은 영업쪽 일이였습니다. 이유는 내가 열심히 해서 실적이 쌓이면 분명 나한테 돌아오기 때문이였습니다. 빠르게 실적을 올려서 보답을 했지만 인센티브는 고작 몇십만원뿐이였습니다. 

 

결심했습니다. 이렇게 고생해서 일해봤자 언제나 그들 아래에서 정해진 월급 수준에서 놀아야 되는구나. 과감히 2년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집 근처에 사무실을 얻고 개인사업자 등록을 했습니다. 그때가 2009년도 5월입니다.

 

그때 나이 30살 초반이였으니 추진력, 체력 모두 좋았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다보니 어느덧 12년 정도가 지났습니다. 회사만 다녀서는 절대 부자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가끔 극소수분들이 대기업 임원까지 승진을 하면 엄청난 연봉과 함께 상여금, 각종 보너스를 받고 여러 혜택을 받겠지만요. 

 

직장을 그만 둔 이유

 

1. 수입의 한계가 있습니다.

 

첫 월급 150만원을 시작으로 해서 마지막회사에서는 기본급 200만원에 인센티브를 받았었습니다. 그 당시 아주 적지도 않고 그냥 평균정도로 생각을 했습니다. 제 위에 사람들 중에 부장님의 월급을 보니 400만원이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깨달았습니다. 여기서 계속 일해봤자 빚은 안지고 살 수 있어도 절대 부자가 될 수 없겠구나. 그래서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 20년 후 미래를 보니 깜깜했습니다.

 

아마 꾸준하게 그 회사에서 일을 했다면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얼마전에 소식을 들을바로는 대규모 인원 감축과 함께 창립멤버 3명만 남아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일 아무도 모르지만 계속 다녔다면 40살에 나와 뭐를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3. 주변 지인들을 봤습니다.

 

그때 당시 아는 형님이 30대에 외제차를 타고 다니고 매월 수입이 수천만원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하는 일에 대해 말을 해주지 않았지만 혼자 개인사업을 한지 5년만에 이루었다고 합니다. 남들 연봉을 몇개월만에 버는 구나.. 라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제 친구들 중에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가 있습니다. 정확한 연봉을 묻지는 않았습니다. 매일 오전 일찍 출근해서 야근은 끝도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늘 걱정을 하곤 합니다. 여기 그만두면 뭐할까?

 

또 다른 친구는 대리운전을 합니다. 약 150만원의 수입을 혼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결혼도 아직 못했습니다. 독립해서 살다가 어려워져 결국 부모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4. 연봉 1억

 

직장인들의 꿈 중에 하나가 바로 연봉 1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실수령액 즉 내 통장에 들어오는 돈을 계산해보니 650만원 정도였습니다. 꿈을 이룬다고 해도 크지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갇혀있는 분위기가 싫었습니다.

 

매일 오전 8시 30분 출근을 해야했고 1분 늦을때마다 지각비를 내야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는 무조건 일을 해야 하는 그런 분위기가 맞지 않았습니다. 집중이 잘되는 시간때에 일을 하는게 좋고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잠깐 쉬면서 여행을 가야 하는 성격이였습니다. 억지로 하게 되면 그 일은 잘 안되기 마련입니다. 지금은 꼬이거나 잘 안풀리면 그냥 쉬고 편안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6. 강압적인 실적 쌓기

 

매월 실적 마감을 하는데 얼마의 금액을 맞춰야 되는 상황이였습니다. 이로 인해 팀원들 모두 스트레스를 받았고 팀장은 무조건 나가서 맞추라고 했습니다. 결국 친한 거래처 사장님께 거짓말을 하고 계약을 했습니다. 아차다 싶었습니다. 아 여기서 더 있다가는 사람도 잃겠구나 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

 

내가 잠을 자고 있어도 돈이 들어와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을 모으고 굴러가는 시스템을 만드는게 우선입니다. 만약 이 글을 보고 있는 분 들중에 20~30대 분들이라면 갇혀있는 시야에서 벗어나서 넓게 바라봐야 됩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새로운 직업군이 탄생되고 있습니다. 유튜브로 수백만원 버는 10, 20대분들도 있고 혼자서 온라인쇼핑몰 운영을 통해 적지 않은 매출을 올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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